바질 & 토마토 씨앗키트는
더운 날씨를 좋아하는 동반 식물 씨앗 2종,
그리고 약간의 흙이 함께 구성되어 있습니다.
바질과 토마토는 많은 양의 빛이 필요하지 않아
실내에서 기르기 까다롭지 않아서 재배가 쉬운 편에 속합니다.
잎에서 뿜어져 나오는 청량하며 달큼한 향의 스위트 바질,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빨갛고 노란 토마토가 제법 주렁주렁 달리는 화분 토마토.
두 가지 씨앗을 직접 심고 길러보세요.
펠릿에 씨앗을 심은 후 흙에 바로 옮겨심을 수도 있습니다.
지피포트는 어린 새싹들에게 가장 안전하고 든든한 보금자리가 되어줄 거예요.
Best Friends Forever
동반 식물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동반 식물은 함께 키우면 한쪽 또는 양쪽에 좋은 영향을 주는 식물들입니다.
사람만 더불어 살아야 하는 존재가 아니고 식물들 역시 서로 이웃하여 자랄 때
더욱 이로운 짝꿍들이 있습니다. 특히 이런 원리는 생태 텃밭에서 비료와 약을 쓰지 않고
자연의 본성을 따라 식물을 건강하게 기르기 위해 공식처럼 사용되는데요.
알아두면 유익한 궁합이 참 많습니다.
누가 뭐라 해도 생태 텃밭에서 가장 사이가 좋기로는
토마토와 바질이 빠질 수 없습니다.
물을 좋아하는 바질은 토마토의 남아도는 수분을 빨아들여
토마토의 열매가 터지는 열과 현상을 막아주고, 바질보다 덩치가 큰 토마토는
바질이 지나친 햇빛에 노출되지 않게 해주어 잎이 연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하나의 땅에서 넘치고 부족한 부분을 서로 채우며
중심을 잡아가는 두 식물을 보니
자연스럽게 가장 친한 친구가 생각났습니다.
하나의 세상에서 두 사람이 만나 따뜻한 우정으로
삶의 균형을 맞추는 모습이 꽤 닮아있지 않나요?
바질 & 토마토 씨앗키트가
어울리는 성향
친한 친구에게 우정을 전하고 싶은 사람
토마토와 바질처럼 여름에 더욱 빛나는 식물을 좋아하는 사람
물기 젖은 초록의 풀 내음을 사랑하는 사람
더불어 산다는 것에 대해 사색하고 싶은 사람
바질 & 토마토 씨앗키트를
제안하는 마음
무엇을 가장 좋아하는지 알아보기 위한 질문 중 소위
‘무인도에 가져갈 수 있다면-’ 이라는 게임이 있는데요.
만약 식물 중 무인도에 가져갈 것을 꼽아보라면 대단히 고민되는 질문이지만,
그래도 단연 바질과 토마토를 챙기겠습니다.
다 내버려 두고 바질과 토마토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보다 특유의 향 때문입니다.
키워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공감할 텐데,
바질과 토마토는 향에서도 그 색감이 느껴지는 듯 합니다.
해가 아직 제 모습을 전부 드러내지 않은 이른 오전에
물기를 가득 머금고 있는 초록 향기는 그 어떤 말과 행동보다 큰 위안이 됩니다.
줄기에 살짝 스친 손끝에서도 여운이 오래 남을 만큼 강렬한 풀 내음은
열 번이면 열 번, 단 한 번 비껴가는 일 없이 마음의 힘을 길러주기에
가장 좋아하는 친구에게 선물하고 싶은 위로이기도 합니다.
스위트 바질 sweet basil
향과 맛이 다채롭고 쓸모가 많은 풍요로운 허브입니다.
물과 더운 날씨를 좋아해 여름철에 무성하게 자라나는 편입니다.
흙을 건조하게 관리하면 꽃이 일찍 피게 되는데, 꽃대가 올라오면 잎이 작아지고 맛이 없어집니다.
바질은 순지르기해서 번식하기 좋고, 생장점이 있는 윗부분을
두세 마디 정도 잘라내면 곁줄기에서 잎이 더 풍성하게 자라납니다.
잘라낸 줄기는 물꽂이 하여 뿌리내림하면 화분에 심어 계속 기를 수 있습니다.
발아온도 20~25℃ ㅣ 발아기간 약 5일 ㅣ 성장온도 25~30℃
화분 토마토 cherry tomato
발아가 쉽고 새싹의 초기 단계에서도 관리가 까다롭지 않은 편입니다.
어린 새싹 상태에서도 토마토의 풋내를 느낄 수 있는 것이 매력입니다.
일반 토마토와 다른 점은 화분에서 키울 수 있도록 개량된 키가
작은 품종으로 실내 환경 적응력이 매우 좋습니다.
마디가 짧아 잎이 무성한 것이 특징이고,
잎 사이로 탐스러운 방울토마토가 많이 맺히는데
식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열매가 맺힌 모습은 관상적으로도 뛰어납니다.
발아온도 25~30℃ ㅣ 발아기간 약 5일 ㅣ 성장온도 17~27℃
바질과 토마토의 임시 거주지 만들어주기
가끔 초기 단계에서 충분히 해를 보지 못한 새싹이 줄기만 겅중 웃자란 경우를 많이 봅니다.
이런 경우는 해를 특히 좋아하는 식물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현상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줄기가 길어져 결국 새싹이 쓰러지거나 약하게 자라게 됩니다.
본잎이 얼마 나오지 않은 어린 상태로 웃자랐을 시에는 큰 화분에 바로 심는 것보다는
조금 작은 사이즈의 화분에 가식하여 본잎이 여러 장 나올 때까지 관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바질과 토마토도 지피펠릿(압축 배양토)에 파종하여 기르다가
본잎이 2-4장 나오면 지피포트로 옮겨주세요.
지피포트는 직경 10cm의 작은 생분해성 화분으로 통기성이 좋아 과습을 예방하여
새싹이 깊게 뿌리 내리기 전까지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바질과 토마토를 더욱 튼튼하게 기르기 위해서는 적당한 때에
더 큰 화분으로 옮겨 정식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식물 뿌리가 지피포트 밖으로 빠져나오기 시작하거나 키가 10cm 이상 자라면
직경 15cm 이상의 화분으로 옮겨 심어주세요.
씨앗키트에는 본격적인 씨앗생활을 위한
모든 준비물이 함께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피포트
씨앗키트의 패키지인 동시에 새싹들의 임시거주지입니다.
지피 포트는 보수성과 통기성이 우수한 생분해성 소재로
더 큰 화분으로 옮길 때 포트 채 그대로 심을 수 있습니다.
뿌리 상함을 예방하고, 포트는 흙에서 자연 분해되어 토양개량제가 됩니다.
물에 흠뻑 젖은 지피포트는 제품 특성상 옆면이나 바닥면이 흐물거리고 약해질 수 있습니다.
지피포트 아래에 작은 접시나 그릇을 받쳐두면 도움이 됩니다.
지피펠릿
피트모스가 주원료인 펠릿은 보비력과 보수력이 우수하며,
떡잎이 싹트기 위한 환경을 제공하여 안정적인 발아에 도움이 됩니다.
펠릿을 감싸고 있는 겉망을 통해 흙의 건조상태를 직관적으로 알 수 있어서
어렵지 않게 수분 관리가 가능합니다. 땅에서 100% 분해되는 겉망을 벗기지 않고
그대로 정식하시면 뿌리 상함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배합토
지피펠릿에서 자란 새싹을 옮겨심을 때 필요한 지피포트 한 개 분량의 흙입니다.
실내에서 식물을 기를 때 가장 어려운 점이 흙 관리인만큼,
좋은 소재들을 아끼지 않고 섞어 과습을 예방하기 위한 최적의 비율로 만들었습니다.
만일을 위해 생분해 봉투를 두 겹으로 포장해서 보내드립니다.
배합토가 담겨있는 비닐봉투는 100% 생분해되는 친환경 소재입니다.
일반쓰레기로 배출해주세요.
흙에 가득한 미생물과 약간의 습기 덕분에 생각보다
생분해가 빨리 시작될 수 있어 두 겹으로 포장해서 보내드립니다.
이름표
식물을 구분할 수 있도록 이름표를 만들 수 있는 짧은 나무막대가 들어있습니다.
매뉴얼
씨앗키트의 커버인 동시에 씨앗 기르기 팁이 안내된 매뉴얼입니다.
씨앗을 심기 전 매뉴얼에 안내된 내용을 꼼꼼히 읽고 시작하시기를 권장합니다.
소중한 친구에게 선물할 수 있도록 카드로 활용할 수 있는 작은 씨앗택을 달아두었습니다.
나에게 있어 바질이나 토마토와 같은 친구에게 마음을 담아 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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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 주의사항
종묘사에서 유통하는 씨앗의 경우 소독을 위한 약품처리가 되어 있으며,
이 과정에서 인공적인 색이 첨가될 수 있습니다.
씨앗은 작물을 기르는 용도로만 사용하셔야 하며, 절대 씨앗 자체를 직접 드시면 안 됩니다.
아이들과 함께 파종하실 경우에는 보호자의 눈을 피해 아이들이
씨앗을 먹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주세요.
씨앗을 만진 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하게 씻어주세요!